남산천에 연면적 1800㎡ 규모의 인공 스케이트장 만들어 요즘 어린이들이 도심 내에서 접하기 힘든 추억의 썰매타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이 성산구에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11일 성산구(구청장 차상오)에 따르면 구청 뒤편 남산천에 1800㎡ 규모의 인공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30여대의 썰매를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추억의 썰매타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에 힘쓰는 한편 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따뜻한 어묵을 제공하여 겨울방학을 맞아 야외를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성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석해군)에서 야외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행사 자리를 마련해 참여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성산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남산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구청 당직실을 통해 보유중인 썰매도 무료로 제공하고, 얼음이 녹은 후에는 남산천을 청둥오리 등 겨울철새 쉼터로 조성해 남산천을 찾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산구는 인공 결빙이 아닌 천연결빙 스케이트장인 만큼 희망시민은 당일 날씨에 따른 결빙상태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등 이용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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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