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최근 역사의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6-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내 항일유적지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탐방인원은 총 62명. 시에 있는 62개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자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체험학습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이번 체험학습의 주요 일정은 독립군의 항일 전투지역인 청산리 대첩지, 봉오동대첩지를 비롯해 가곡 ‘선구자’ 가사에 나오는 일송정과 해란강, 연변대학교 본관 뒤편에 있는 항일 무명유명기념비와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 박물관 등 주요 유적지 등이다.
특히 우리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영산인 백두산과 천지, 북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국북한 국경지대를 방문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인재육성 장학사업인 ‘나라사랑실천 중국 항일유적지 탐방사업’은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역사의 현장에서 애국지사들의 발자취를 탐방함으로써 고귀한 희생정신을 승화시켜 나라사랑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학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중학생 대상 ‘나라사랑실천 중국 항일유적지 탐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