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조직위회는 오는 29일 첫 리허설을 시작으로 2단계는 9월 1일, 3단계 최종 리허설은 9월 3일 각각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허설은 실전연습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신속하게 보완함으로써 개장에 완벽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인적 물적 자원 및 공간배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운영본부 상황실에서 치러지는 첫 리허설은 일명 ‘테이블 시뮬레이션’으로 종합상황실 근무자와 대행사 30여명이 부스 위치별 업무 숙지 및 대처방안에 대해 현장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세부사항을 점검한다.
이어 9월 1일 오전 10시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진행될 2차 리허설은 세부 프로그램 운영과 운영요원 배치를 내용으로 조직위 직원과 대행사 운영요원 등 총 160여명이 대거 참여해 진행된다.
2차 리허설은 행사 운영요원들이 행사장에 적응하고 개인별 업무위치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전시관과 공연행사 등 개별프로그램의 리허설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9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4시간 넘게 종합적으로 진행되는 3차 리허설에서는 조직위 총 직원과 대행사 운영요원 자원봉사자(진주보건대 200명) 등 400여명이 참여해 사실상 엑스포를 시범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3차 리허설에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군의원과 자원봉사자 산청군 직원 등 1,000명도 초청, 셔틀버스와 매표소 상설전시관을 시범 운행하며 입장객을 맞고 상설전시장을 관람하게 한다.
3차 리허설은 초청자 셔틀버스탑승-엑스포장 이동-매표소 티켓수령 게이트 통과-입장-주제관·동의보감 박물관·산청약초관·통합관·한방기체험장 관람-허준순례길 투어 및 퇴장-셔틀버스 승차장 귀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엔 공중파 방송사도 리허설상황을 방송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어서 실전감이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는 ‘산청한방밥상’을 약선문화관에서 촬영하는 것을 비롯해 리허설참여자들이 주제관, 동의보감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을 영상에 담고, KNN은 ‘생방송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날 리허설을 생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벌써부터 엑스포 행사 전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편하고 즐거운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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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 준비 만전 위해 3단계 리허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