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 1,742억원(일반1,808, 특별 66)을 편성하여 지난 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인해 도의 예산안 총규모는 5조 2,743억원이며 당초예산 5조1,001억원보다 3.4% 증가한 규모다.
추경 예산안의 주요 특징은 세수확충 노력을 통한 지방세 추가세입 410억원, 자체 예산절감분 82억원, 지방교부세, 전년도이월금을 재원으로 하여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모두 950억원(전체 편성액의 약 55%)조기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최근 경기침체, 소비자 물가상승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
우선 경제살리기 사업분야에는 모두 913억원을 집중 편성하였으며 세부 분야별로 전통시장인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마산 어시장 주차장 조성 5억원, 함양마천시장 리모델링 2억원 등 등 23개시장에 모두 28억원,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을 위하여 공단·적현로 전선지중화 사업 2억원 등 모두 18개 사업에 79억원,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정비 등 SOC 인프라 확충에 모두 582억원, 수출촉진자금 7억원 등 수출 농수산물 시설확충 유통구조 개선 분야에 67개사업 131억원,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지원과 서민생활환경사업에 37억원, 국민임대주택건설 45억원 등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56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일자리 창출분야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EG사업에 19억원 등 5개사업 23억원(고용 유발효과 754명) 사회적 일자리창출에 9개사업 14억원(고용 유발효과 3,476명)으로 전체 37억원을 투입한다.
도정 핵심 당면 현안사업에는 경남의 미래상인 남해안시대 구현을 위하여 남해안 발전종합계획 수립용역 3억원 등 19억원, 오는 10월 28일 -11월4일까지, 8일간 경남에서 개최되는 환경올림픽 람사르 총회 개최 경비 6억원 등 람사르 관련 사업에 18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경남의 위상을 한 단계 드높일 국제행사 개최경비로 올 12월 국제과학 중등올림피아드 대회와 월드콰이어 챔피언십과 세계여성인권대회 준비 경비 등 15억원을 편성했다.
2010년 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대비하여 진주종합경기장 건립비 20억원 등 모두 45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로봇랜드사업 추진에 따른 홍보와 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하여 3억원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사건립사업에는 별관청사 건립 54억원, 문화예술회관 개보수 30억원 등 모두 102억원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경은 잉여재원을 활용하여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사업에 집중적으로 조기 편성함으로써 민생경제 활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도정핵심전략 사업과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한 것으로 특히, 정부의 제1국정과제인 10% 예산절감 시책에 따라 도 자체 자율적으로 예산 절감한 82억원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사업에 집중 재투자하여 재정효율성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08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도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오는 28일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경남도 추경 1,742억원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