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도 문화재로 지정하고 중요도가 높은 문화재는 국가문화재로 승격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내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10건, 보물 159건, 사적 51건, 명승 12건, 천연기념물 45건, 중요무형문화재 19건 등 총 349건으로서 2012년에 12건, 2013년에 5건, 2014년에 10건을 추가 지정됐다.
도지정문화재는 유형문화재 496건, 무형문화재 31건, 민속문화재 21건, 기념물 249건, 문화재자료 568건 등 총 1,365건이며, 2014년에 32건을 추가 지정했다.
올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된 문화재는 10건으로 그중 도지정문화재에서 승격된 것은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보물 제1826호), 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제1827호), 남해 용문사 대웅전(보물 제호), 아랫녘수륙재(중요무형문화재 127호), 소반장(중요무형문화재 99호) 등이다.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는 2014년 38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675건의 문화재를 수록한‘문화재 총람’발간과‘문화재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문화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도내 문화재에 대하여 보수․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보수 112건/29,723백만원, 도지정문화재보수 155건/12,110백만원, 문화재 재난방재 및 종합관리체계구축사업 36건/1,545백만원, 전통사찰보존정비사업 27건/5,859백만원, 지방문화재 및 전통사찰 긴급보수사업 34건/2,400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도내 문화재의 보존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방재분야 평가에서 경남도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우수사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에 대하여는 소방경험이 있는 경비인력 보강을 위하여 국비와 별도로 180백만원을 확보하여 경비인력을 24시간 추가 배치하여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한 점과 문화재 긴급보수사업비를 별도 편성하여 훼손 문화재의 긴급보수를 실시한 점 등이 인정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방재분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문화재 체계적인 관리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해다.
윤성혜 문화관광체육국장은“우리 선조가 남긴 소중한 삶의 흔적과 문화적 활동의 산물인 전통문화유산은 한 국가와 민족의 문화정체성을 유지하고, 문화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재원임을 감안할 때 우리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작은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존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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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국가문화재로 승격시켜 체계적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