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을 활용해 ‘아름다운 나눔’이라는 주제로 2007년 정신보건센터 바자회를 연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마련하는 이번 바자회는 정신장애우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그동안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비즈공예, 펠트작품, 한지공예품, 리스, 원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 및 판매한다.
또한 쇠고기국밥과 김밥, 다과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미역, 김, 다시마, 멸치, 꿀 등 우리식탁에 꼭 필요한 특산물을 판매하며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우울검사와 치매검사 등을 무료로 해주는 정신건강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우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게 되는데,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없애고 사회복귀와 통합을 이루는데 한몫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먹거리와 작품, 특산물 등을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정신장애인들의 재활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창원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 바자회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