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기자 = 육군 39사단은, 지난 24일 개최되었던 사단사령부 이전 기념식에 이어 25일에도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행사가 또 하나 열렸다.
수십 년 동안 경남지역 육군 신병교육의 산실이던 39사단 신병교육대대(이하 신교대대)의 창원에서의 마지막 신병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원 이병 외 10명의 장병들이 훈련 우수 장병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기존 창원에 있던 39사단사령부는 함안에 새로운 사령부를 마련해 이달 초까지 모두 이전했지만, 신교대대는 5주과정의 신병교육을 받는 장병들을 위해 계속 창원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사단은 그동안 매년 20여개 기수 6천여 명의 장정을 최정예전투요원으로 탈바꿈 시켜왔는데, 이젠 신세대 장병들에게 맞는 훈련시설이 잘 갖추어진 함안에서 신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함안에서의 첫 신병입소는 다음달 20일 있을 예정인데 또 하나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수료식을 주관했던 39사단 부사단장은 “마침, 6‧25전쟁 65주년 기념일에 수료식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국가방위의 소임을 완수하겠다는 군인정신을 갖고 복무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여러분들은 창원에서의 마지막 신병교육을 받은 역사적인 기수임으로 앞으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보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신병들에게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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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의 마지막 신병수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