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육성, 운영해 오고 있는 경남농업인대학 전통규방공예교육과정이 올해부터 ‘경남전통규방공예대학’으로 명칭을 바꾸어 개강식을 가졌다.
15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6년 경남규방공예대학 개강식은 교육생 26명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추진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일정 등을 소개했다.
전통생활문화의 한 부분인 규방공예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이에 대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남전통규방공예대학은 그동안 6차례 가진 전시회를 통해 한국적 미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오늘 개강식을 가진 전통규방공예대학은 오는 10월 18일까지 8개월간 매월 1,3,5주째 화요일에 교육시간을 편성하여 운영하게 되며, 규방공예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한남대학교 우리옷연구소 오가영 전담강사가 진행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교육에서 전통규방공예품 제작기술 연마를 통해 격년제로 개최하는 ‘세요각시 나들이 展’과 각종 공모전 출품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어 여느 교육에 비해 수강생들의 열의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도 농업기술원 정은화 지도사는 “지금까지 전통규방공예 교육과정을 이수한 110명의 회원들 대부분이 규방공예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들을 갖추고 있는데, 이들이 참여하여 격년제로 마련하고 있는 ‘세요각시 나들이 展’이 올해 하반기에 7번째로 개최될 계획이어서 더욱 열심히 교육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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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통규방공예대학 개강식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