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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사육농가 정밀검사,농가예찰 지속실시로 비발생 확인
경남도는 2018년 새해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전남과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 추세에 있어 지리적으로 우리 도가 AI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바이러스의 원천적 차단에 주력함은 물론 만일 발생되더라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초동방역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AI 조기발견을 위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 본청과 시 군 방역부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AI바이러스 유입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하여 도내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4,557농가를 대상으로 22만3천 건의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세부실적으로 도내 종오리, 육용오리, 소규모 오리사육 1,140농가 대상으로 11만2천 건, 산란계 등 닭 사육 1,048농가 4만7천 건, 메추리, 거위 등 기타 가금류 697농가 1만2천 건, 가금판매상인 계류장 등 환경시료 1,188개소 5만 건, 야생조류 484지역 분변 1천건 등 22만3천 건의 AI상시예찰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취약지 방역관리 강화>
또한 방역 관리가 취약한 도축장, 양산과 하동 등 과거 발생지역, 그리고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가금류 도축장 3개소(거제,하동,거창)에는 소독전담관을 지정하여 출입차량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도축장별 폐사축은 매일, 환경시료는 주 1회 검사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2,465건을 실시했다.
지난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하동군 육용오리 농장의 잔존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사육 오리는 물론 축사 내외부와 차량 등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서 AI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양산 산란계 집산지에 대하여는 맞춤형 특별방역을 추진하여 산란계 27농가, 방역취약 4농가 등 31농가에 대해 AI 일제 정밀검사와 계분·계란 등 운반차량 15대 150점에 대한 환경시료를 검사했다.
산란계 집산지 인근 철새도래지 소하천(양산천·내석천) 상류·중류·하류의 철새분변 120점을 채취·검사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하였고, 소하천 인근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고취를 위해 광역소독기를 동원 매주 2회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철새정보 알림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등에 대해 소독지원(44회), 전화예찰(883농가), 16회에 걸쳐 1만1,285농가에 SMS를 발송하였고, 주요 철새도래지 9개소에 대해서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23회 460건을 실시했다.
<발생지역 역학 관련농가 관리 철저>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전남 영암에 발생한 육용오리 사육농가가 역학조사 결과 ㈜ 다솔계열화 위탁농장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다솔 계열 소속 11개 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전건 음성임을 확인하였으며, 12일 21일 발생한 전북 정읍 육용오리 역학관련 도내 4개 농가(함양 2, 거창 2)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하였다.
올해 첫날인 1일 ㈜ 사조계열인 전남 나주도축장 발생과 관련하여 도내 9개농가(사조계열 7, 인근사육 1, 역학관련 1)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다솔계열 및 사조계열 소속 오리사육 중인 농가에 대해 출하 시까지 주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AI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고도의 진단능력 배양으로 방역태세 완비>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16년 7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진단기관 지정 이전보다 판정 시까지 3일 정도의 기간이 단축되어 24시간 내 신속히 진단하여 AI감염축 발생 시 신속한 조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진단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지난해 8월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아 야생철새의 AI 감염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46개소), 민간기관(11개소) 등 총 5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여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축전염병 진단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에도 직원들의 검사능력을 배양하여 가축전염병 진단의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황보원 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는 밤낮이 없고 휴일이 없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초동방역을 위해서는 의심축 발생시 농가의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의심축 발생 시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 한해도 우리 도는 AI 발생 없는 청정 경남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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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새해도 AI 방역은 쉼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