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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재래시장 등 내륙지역 연중 단속철저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경 대구 재래시장 등지에서 암컷대게 250마리를 판매한 식당 2곳을 적발하여 식당주인 류모(40)씨와 임모(50)씨를 수산자원보호령위반으로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류모씨와 임모씨는 일체불상의 대게불법포획선박으로부터 암컷대게를 사들여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내 수족관 및 냉장고에 보관하여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암컷대게 전량을 압류조치 하는 한편, 지역 특산품인 대게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유통 판매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암컷대게를 마구잡이식으로 포획하고 있는 일부 어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불법포획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 처벌기준(벌금 500만원이하)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기관 법무부산하에 건의요청과 함께, 경북관내 재래시장 및 어민상대로 지속적인 홍보와 불법 포획·유통사범 등을 집중 단속하여 불법어업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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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암컷대게 불법판매사범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