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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인력 및 장비 집중 배치로 물놀이 사고 신속대응
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2일 제4호 태풍 뎬무가 어제 오후를 기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후 막바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주요 해변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삼척 등 동해안 주요 해변이 폐장을 앞두고 있어 늦더위를 피해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이번 주말동안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관리 요원과 인명구조장비를 집중 배치하여 물놀이 사고 시 신속하게 구조하고 안전관리를 펼칠 예정이다.
강릉 경포해변에는 50명의 안전관리요원과 5척의 인명구조 장비를 상시 배치해 24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동해 망상해변은 최근 서 남해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와 같은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수상레저 사업자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삼척 해변에서는 주말동안 26명의 인력과 4척의 장비를 집중 투입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제 낮 속초해변에서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속초해경서 경찰관 및 전경이 구조하였고, 지난 3일 새벽 3시경 안목해변에서 음주 후 물속에 들어간 30대 여성을 안전관리요원이 구조,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 사망하는 등 지난달 1일 해변개장 이후 동해안에서는 총 230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해 332명이 구조되고 3명이 사망했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안전관리요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거나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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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후 막바지 무더위 시작.. 물놀이사고 예방 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