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최근 해상 교통량 증가와 설을 전후해 수산물 수요 증가로 해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편승한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방지를 위해 주요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 특별단속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2월4일까지 홍보기간을 설정하고 다음달 5일부터 3월 25일(50일간)까지 범죄 유형별 기획수사반을 편성 군산 서천관내 주요 항만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으로는 ▲ 밀입국과 밀수, 마약등 국제성범죄 ▲ 총기류 밀반입 및 여권 위 변조, 가짜 및 면세담배 불법유통행위 ▲ 추석절 수입 수산물 등 특수를 노린 제수품 관련 사범 단속 등이며, 군산항 등 20여 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외항선박 및 국제여객선 보따리 상인 등을 통한 밀수 ▲여권 화폐 등 위 변조 사범도 주요 대상이 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취약 항포구 순찰 확대와 출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밀입국 신고요원 등을 최대 활용, 범죄 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외사 치안대상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해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성범죄의 예방과 단속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해경은 지난해 3월 군산 시 어청도 근 해상에서 밀입국 자 14명을 검거하는 등 출입국관리법위반 304건 392명, 관세법위반 8명, 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113명, 폐기물관리법위반 32명, 수산업법위반 2명, 수산자원보호령위반 13건, 기소중지자 45명을 검거 한 바 있다.
또 외국인산업연수생에 대한 폭력행위 근절 차원에서 인권유린사범 전담반을 편성 집중단속에 들어가 7건 7명(형법 260조)을 입건한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단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항만 외사취약요소 등을 심층 분석하고 특히 보따리상들의 밀반입 행위 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여 국제범죄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국제성범죄 꼼짝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