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실향민중앙협의회 자유넷 자유민주민족회의 자유수호국민운동HID특수임무청년동지회 등 자유진영 단체들은 평택 팽성(K6) 상인연합회 한국특수관광협회 평택지부 등 평택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노동당사 앞에서 "민노당 해산 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난 7월10일 평택에서 있었던 소위 7·10 평화대행진´을 죽창과 쇠창 으로 무장한 폭도들에 의한 폭력사태´로 규정짓고, 그 배후에 민주노동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노당을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미친북 정당으로 비난하는 한편, KBS에 대해서도 폭력사태´의 책임을 경찰에게 돌리고 폭도들을 비호하는 편파방송을 했다고 성토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7·10 평화대행진´에 대거 참석한 것에 대해,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폭도들과 함께 反美집회에 참가했다며 개탄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느냐"며 "改過遷善(개과천선)하지 않으려거든 북한으로 가든지 해산하라"고 일침했다.
이 날 회견 참가를 위해 평택에서 올라온 ´평택 팽성(K6) 상인연합회´ 김기호 회장 역시 평택에서 발생한 反美집회와 관련, 현 시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는)폭도들과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 기자회견을 주최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위), 김기호 평택 팽성(K6)상인연합회장
계속해서 참가자들은, 지난 탄핵 열풍 으로 인해 자질이 안되는 사람들이 대거 국회로 입성했다며, 민주노동당에 대해 탄핵´에서 파생된 나와서는 안될 집단"위헌정당"대남 적화통일의 주구 김정일 전위대"등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이와함께 민주노총 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하는 정당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최근 노조 간부들이 몇몇 비리에 연루되거나, 귀족노조´라는 비난을 받는 등 ´노조´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인용한 것.
이 밖에도 평택 反美시위의 배경이었던 ´평택 미군기지 확장 이전´은 "국회에서 통과된 ´우방국´과의 약속"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집회는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 측은 평택 反美집회에서 경찰들이 시위대에 눈을 찔려 실명위기에 처하는 등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음을 언급하며, "우리가 저들처럼 했다면 죽창과 쇠창으로 무장하고 민주노동당사에 난입, 이를 막는 경찰의 눈을 찔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민주수호 세력´이기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BS의 편파방송´과 관련, 취재기자들에게 (기자회견 내용을)사실대로 밝혀 진실을 전달해달라"고 당부하며, (폭도들에 대한) 저항´은 오늘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평택 미군기지확장 저지´ 시위는 민노당이 ´참가지침´까지 공지하여 당원 총동원령을 내려 주도한 집회였다. 국회의원까지 참여한 이 집회는 원내 제3당의 공당이 폭력을 선동하고 폭력시위를 방관 조장한 것이다.
죽창과 쇠창으로 무장한 폭도들은 미군부대 철조망을 뜯어내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에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여 의경 한명은 죽창에 얼굴을 찔려 실명위기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무장폭도들은 폭력사태의 책임을 경찰에 뒤집어 씌우고 있으며, 공영방송인 KBS까지 나서서 무장폭도에게 얻어맞은 경찰을 ´폭력진압´이라고 비방하고 국가 공권력을 무력화시킨 反美폭력시위를 비호하고 있다.
7.10 평택 폭력사태´의 책임은 집회를 주도한 민노당에 있다. 무장폭도들을 親北정당이 선동하고 이를 정권의 나팔수 KBS가 비호하며 좌파정권은 용감한 경찰지휘관을 벌주려고 하는 위기상황에 국민행동본부는 반미를 선동하고 폭력시위를 주도한 민노당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1. 시위대들이 무장한 죽창과 쇠창은 특수 제작한 것으로 개인소지가 불가능하다. 민노당은 흉기의 제작 출처와 조직적으로 배포한 경위를 밝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