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근절대책 추진으로 발생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흉포화 되어가는 폭력 형태와 점차 낮아지는 연령대, 사이버 비행 등의 신종폭력 등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 시행하고,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 하에 지역별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학교폭력대책 지역위원회’를 광역자치단체에 설치·운영토록 하였으며, 강원도는 지난 1월 청소년 전문가 11명으로 강원도 학교폭력대책 지역위원회(위원장 도 행정부지사)를 구성했다.
지역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종합대책 수립, 학교폭력 발생건에 대한 교육청·경찰청 자료 요청, 학교폭력 가·피해자 교육 및 치료기관 지정 자문 기능을 하게 되며, 도·교육청·경찰청과 공동으로 수립한 올 강원도 학교폭력 예방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지원,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선도, 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의 분야별로 학교폭력 관련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 학부모, 지도교사 등 대상을 확대하여 청소년 상담 및 보호, 육성 전문가 등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민·관 청소년전문가로 구성된‘강원도 학교폭력대책 지역위원회’는 오는 26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상반기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추진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