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용석 부장판사)는 22일 5.31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충북지사 경선후보 김진호(57)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김씨는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선거운동원을 통해 제천 당원협의회 간부에게 금품을 주고 선거인단 명부를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 후 김씨는 경선에서 낙선한 후캐나다로 출국했다가 지난 11월 초 인천공항으로 귀국 하면서 미리 수사기관에 입국사실을 알리는 형식으로 검찰에 검거됐다가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다.
충북지사 경선 후보 김진호씨 집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