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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화 매개로 한 도심재생 프로젝트 시동
제주도는 8일 오전 11시 구 코리아 극장과 산지천을 연결하는 문화 도심재생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구 도심권 유휴 문화공간 시설을 활용해 예술전용극장 등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심재생 프로젝트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휴관중인 제주시 코리아극장을 임대해 기존의 시설·장비·무대 등을 활용, 도심 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도는 1·2·3관으로 운영됐던 코리아극장을 1관인 경우 월간 프로그램을 통해 실버 극장 및 청소년 대상 영화 상영 등 종전 제주영상위원회에서 추진했던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2·3관은 영화 관련 전문 단체에 맡겨, 우수한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과 고전영화·학술영화·국제영화제 상영작 등을 상영하는 전용관으로 나눠 꾸린다.
도는 이 달 중 코리아극장에 대한 임대계약과 극장에 대한 기본적인 시설 정비, 전체 프로그램 세부운영계획 등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유휴 시설을 이용한 문화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 달 중 공모가 있는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전용관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제주지역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지정되면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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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잃은 도시에 문화의 꽃 활짝 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