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본견적인 하계피서철이 도래함에 따라 해양레저활동 증가 등 해상 음주운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 6월부터 3개월간 음주운항선박에 대한 홍보 및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특별단속이 시작되는 6월 한 달간은 파 출장소에서 출 입항하는 어선 대상 음주운항근절 홍보에 주력하고, 7-8월에는 항 포구와 여객선 터미널 등지에서 출항 전 음주운항을 집중 단속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상교통 안전망 확보에 주력을 다할 것이다.
음주운항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의 수치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박 운항 등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시한 자로서 적발된 선박은 톤수에 따라 5톤 이상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5톤 미만은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음주운항으로 인해 해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육상과 달리 구조의 어려움이 있으며, 인명, 재산 피해가 막대하고 바다환경을 오염시키는 등 여파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이 기간동안 음주운항에 특별 단속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음주운항금지 문화가 어민 생활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 농무기 등 해상교통 안전에 만전
포항해양경찰서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농무기, 장마철 등 해상교통 환경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지도 계도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경은 여름철 해상교통 특성상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해상교통 여건 악화, 장마철 기압 배치 불안정에 따른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시정 악화, 해상에서의 짙은 안개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로부터 원활한 해상교통 여건 확보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상교통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주취운항 선박, 무허가 해양레저 행위, 교통안전 특정해역 항행 위반 선박, 유조선 등의 안전 항로 준수 위반선박, 기타 교통안전 특정 해역내 교통질서 문란 행위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해경은 해상교통 위반행위 단속과 함께 피서철 울릉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 여객선 안전점검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해경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