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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트 국무회의급 부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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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4-24 12:3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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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정현는 24일 오일게이트는 단일, 단순사건이 아니다.
최고의 권력과 주요 부처와 업자들이 상상을 초월한 유착을 통해 추진했던 범국가적 사업이었다.
오일게이트는 결국 복합적인 정권부패 사건이고 전형적인 권력비리 사건임이 밝혀지고 있다.
외교부, 통일부, 산자부, 건교부는 물론 청와대까지 범정부적으로 깊숙이 개입된 사상 초유의 국무회의급 권력비리 사건’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정원, 검찰, 감사원이 초기에 정보를 갖고도 제지도 못했고 실상파악도 철저하지 않았으며 핵심인사 조사는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이유가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여권은 어리석게도 뒷북조사, 뒷북감사, 뒷북수사로 증거인멸과 은폐 조작, 짜 맞추기, 깃털 구속을 해 온 역대 권력비리 처리와 비슷한 수순을 재연하고 있어 한심하다.
한나라당은 범여권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으며 또 낯 두껍게 이번 사건을 은폐해 왔는지 특검과 함께 TV청문회를 포함한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그 전말을 밝혀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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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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