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가 온통 꽃속에 파묻혔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은 요즘 청남대는 영산홍을 비롯한 42만여본의 각종 화목류가 울긋불긋한 꽃대궐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대청호반과 어우러져 피어난 금낭화 등 야생화 20여만본이 만발하고 제철을 맞은 5만여본의 철쭉, 영산홍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로서 일반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우수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조경수, 야생화을 즐기기 위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수가 이미 180여만명을 넘어 섰고 일일 8천명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앞으로 5, 6월동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본다.
청남대는 현재 184ha의 면적에 343종 42만본의 야생화와 조경수 등 일반수목원에 버금가는 다양한 식물종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매년 4월 청남대 호반축제기간 야생화전시회와 가을 국화전시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5월중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수 없는 삼지구엽초, 윤판나물 등 각종 야생초화류와 화목류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하여 어린이무료관람과 4월 호반축제일환으로 거행한 어린이 글쓰기, 웅변,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 123명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안중기)는 앞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현재의 자연경관을 잘 보전함은 물론 꽃을 테마로 다양한 전시회와 수생식물자생지 등 각종 볼거리, 체험거리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남대는 지금 꽃대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