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08년에 발사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의 기상분야 운영기반을 구축하여 기상재해 최소화 등 기상위성의 기본 임무 수행을 위한 국가기상위성센터 건립 지역으로 진천군을 최종 확정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12월 전국 40개의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난 1월 전국 5개 지역으로 압축하고 현지 실사를 실시하여 우선 협상대상지역 으로 진천군을 선정하고 그 동안 10여차례의 실무협상회의 등을 거쳐 27일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2번지 일원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국가기상위성센터는 304억원을 투입하여 1만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3천평의 규모로 사무공간, 현업실, 장비실, 도서실, 통신 전기시설, 관리실, 식당, 창고, 안테나동 등을 건립하게 된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기구는 4개과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기타 별도의 시설관리 인력으로 20여명이 추가로 고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확정으로 진천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기상관련 전문고급인력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의 우수한 외국과학자의 방문이 빈번하여 진천군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기상위성센터가 건립되면 독자적인 통신해양기상위성으로부터 연속적인 정밀 기상관측자료 확보가 가능하여 실시간 기상예보의 정확도 향상, 악기상 조기 탐지로 인한 기상재해 경감 및 국가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쓰나미 같은 기상재난을 예방하고 국민생활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오는 5월 16일 유치협약서를 체결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한 후 올해에 설계(입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하고 2006년에 건축공사를 실시하고 ’07년 시설장비 구축 및 시험가동을 거쳐 2008년 위성과 지상국을 연계한 발시 전 시험을 실시하고, ’08년 하반기부터 기상위성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진천군 등 5개 시군을 국가기상위성센터 후보지로 추천하여 1차 대상지로 충주시, 영동군, 진천군 등 3개 시군이 선발되었으며, 이번에 최종 후보지로 진천군이 확정됐다.
국가기상위성센터 진천 유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