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 이종백)은 찾아가는 피해자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범죄피해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살인 사건 등의 피해자유족 자녀 17명을 발굴하여 후견인 맺어주기 위한 사업 등을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 2월 신설된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는 2005년을 범죄피해자돕기 로 삼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원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범죄피해자에게 경제적지원이 가능한 구조금 지급에는 현행법상 지급대상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지급금액도 현실화 되지 못하여 극히 소수의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갔다.(살인사건 1,000만원 장해 1-3급 600만원-300만원) 등이다
이에 피해자지원과에서는 관계법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많은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아래와 같이 생계유지가 곤란한 범죄피해자를 직접 찾아서 사회복지단체 등과 연계하여 후견인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13명(7가족) 후견인 맺어주기 사업추진
서울중앙지검 관내 살인사건 범죄피해자중 생활환경이 어려운 유자녀 13명을 발굴하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송자)측과 위 유자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한 결과 지난 2일 위 법인에서 주관하는 아이들과 미래 100인 위원회 상견례 행사시 범죄피해자가족 자녀와 사랑의 후견인 맺기 사업으로 우선 유영철의 범행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자녀를 포함한 2가족(3명)에 대해서 매월20만원씩 1년간 지원키로 하고(1년후 연장지원 가능) 나머지 가족에 대하여도 오는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범죄피해 소년 소녀 가장 4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관내 생활보호대상자중 범죄피해로 인하여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년 소녀가장 4명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인터넷 사이트상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선행칭찬운동본부 (총재 박영신 녹색연합 상임고문)와 접촉하여 위 소년 소녀가장 4명에 대한 후견이 되어줄 것을 타진하자 위 본부에서 수락 하고 지난 3월 위 법인에서 주관하는 선행칭찬시상식 및 칭찬코리아 방송시사회 에서 위 소년 소녀가장 4명에게 고등학교 졸업시 각1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약속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향후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범죄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한 후 후원단체와 연계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범죄피해자와 함께하는 검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