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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클린 관세인 인천세관

기사등록 일시 : 2005-04-20 11:21:52


세관 주변 종사자 비리 척결에 앞장 김용덕관세청장(사진 오른쪽)과 4월의 클린 관세인으로 선정된 이범주씨.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4월의 클린 관세인에 통관경비를 빙자해 금품을 받아 사용한 관세사 사무원을 적발하고 반부패 홍보에 앞장선 인천세관 감사담당관실 이범주씨(李範柱)(42)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씨는 수입통관과정에서 세관 경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관세 사무원의 비리를 적발해 징계를 건의하는 등 세관 주변 종사자의 비리척결에 앞장서왔다. 이와함께 세관직원의 업무분야와 근무기간별 부패원인을 분석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문제 우려직원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반부패 교육과 홍보강화 등으로 청렴성 향상에도 이바지해 왔다. 클린 관세인은 수출입 통관과 심사, 조사 등 8개 업무분야에 청렴분야를 추가해 이달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이씨는 첫 클린 관세인의 영예를 안게됐다. 관세청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김용덕 청장과 민간 유관기관 사이에 청렴약정을 체결하는 등 부패추장에 앞장서고 있다.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기업조사를 통해 과세대상이 아닌 것처럼 연불이자 형식으로 수출자에게 별도 지급한 비용을 적발해 관세 등 8억3000만원 상당을 추징 조치한 서울세관 심사관실 7급 송기웅(宋基雄)씨(34)가 심사분야에, 보세창고 운영인과 관세사사무원 등이 결탁된 중국산 녹용전지 1131kg외 7종, 시가 150억원상당의 조직밀수를 검거한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6급 변재업(邊在業)씨(51)가 조사분야에 선정됐다. 감시분야에서는 엑스레이(X-Ray) 판독 영상을 사례별로 정리, CD로 제작, 배포하여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의 엑스레이 판독 능력 향상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감시과 7급 김혜숙(金惠淑)씨(47.여)가 뽑혔다. 관세청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우대, 금강산 및 해외 선진국 시찰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 이달의 관세인 제도는 2002년 3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37번째이며, 그 동안 이달의 관세인 은 39명 분야별 유공자 는 117명 등 총 156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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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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